배낭여행자의 노래

📖 사장학개론

종려나무^^ 2024. 11. 25. 08:15
사장학개론

지은이 : 김승호
발행처 : 스노우폭스북스
펴낸날 :  2023년 4월 19일

목차

프롤로그
이 책을 읽기 전에

1장 가장 현실적이며 시급하게 묻다
‘지금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001 나는 장사를 하는가? 사업을 하는가?
002 수입의 네 가지 경로
003 당신 사업의 PER는 얼마인가?
004 명령, 지시를 정확하게 하라
005 나쁜 지시와 올바른 지시
006 매출이 오르면 사람을 쓸까? 사람을 써서 매출을 올릴까?
007 내 경쟁자 100% 이기는 법
008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을 때
009 중요한 결정을 처리하는 법
010 또 실패하면 그다음 날 해야 할 일
011 사업이 커지면서 생기는 함정 다섯 가지
012 개국 공신의 반란, 그리고 토사구팽
013 사업이 망해가는 12가지 징조
014 진짜 부자가 되는 4가지 능력
015 내가 괜찮은 사장이 돼 가는지 알 수 있는 몇 가지 징조들
016 충고를 무시해야 할 때
017 아내의 절대적 지지를 얻는 법
018 문자로 질문 혹은 요청할 때 주의 할 것 6가지
019 회사 스토리 만드는 법
020 내 상품이나 서비스 가격을 정할 때 주의할 점
021 모든 비즈니스는 결국 부동산과 금융을 만난다
022 경영자가 주의해야 할 호칭들

2장 더 단단한 사장이 되는데 필요한 생각에 대한 ‘생각’
‘오래, 멀리, 지속적으로 갈 수 있는 내면의 힘이 필요합니다”

023 칭찬과 비난을 대하는 태도
024 정리, 정돈, 청소, 청결의 힘
025 훌륭한 경쟁자는 축복
026 나의 독립기념일
027 누군가를 도와야 한다면
028 보편적 상식을 갖춘 사람을 구하라
029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030 모닥불 피우기와 사업의 유사점
031 나를 지키던 칼이 나의 목을 겨눈다
032 내 매장에서도 물건을 돈 주고 사라
033 행운을 만드는 15가지
034 왜 생각은 현실이 될까?
035 이유 없이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는 3가지 경우의 수
036 공생과 협력, 유기적 사업에 대하여
037 2년에 한 번씩 사장이 꼭 해야 할 일
038 사장이 되면 무슨 일이 생길까?
039 사장의 사치는 어디까지 허용되나?
040 규모가 커지면서 변해야 하는 것과 변하지 말아야 하는 사장의 태도
041 사장이 되면 친구들을 어떻게 할까?
042 나이별로 버는 돈의 모습
043 훌륭한 선생의 2가지 조건
044 사실을 찾는 방법
045 회사 이름으로 기부할 때와 개인 자격으로 기부할 때

3장 직원 - 그들은 누구인가!
“사업하면서 가장 힘들고 지속되는 어려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046 누구를 승진시킬 것인가?
047 좋은 직원을 구하는 법
048 좋은 직원인 것 같지만 가장 경계해야 할 직원의 4가지 유형
049 사장의 평가와 하급 직원의 평가가 다른 사람들
050 2인자 키우기
051 직원의 보고를 받는 3대 규칙
052 모든 지시의 끝은 마무리 보고
053 어차피 해고해야 할 직원과 해고하는 태도
054 직원을 해고하는 방법
055 직원들의 스스로 일하기를 원한다면
056 좋은 직원을 내 보내는 두 가지 경우
057 직원은 아랫사람이 아니다
058 모든 직원이 우수한 직원인 회사는 가능한가?
059 직원에게 존경받으려면
060 직원에게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것 열 가지
061 직원을 힘들게 하는 사장의 패턴들
062 작은 친절과 불편한 친절
063 지분을 주기보다는 이익 배당이 낫다
064 급여를 많이 주면 좋은 직원들이 모일까?
065 직원을 향한 칭찬의 역설
066 한 명부터 백 명까지 직원 수에 따른 사장의 행동 변화
067 상대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의 가치
068 직원을 친구로 만들면 안 되는 이유

4장 사업을 넘어 기업으로
“이 다음 단계, 어디로 가야 할까요?”

069 이 중에서 사장의 잘못이 아닌 것은?
070 혁명이냐 반란이냐
071 사장은 공포를 두려워하면 끝이다
072 임대료의 비밀
073 프랜차이즈의 성공 핵심 두 가지
074 산업의 2대 발달 과정- 대형화, 고급화
075 해외시장에 진출하려는 CEO가 꼭 배워야 할 두 가지
076 회사 브랜드가 만들어지는 과정
077 사업 이익의 종류
078 당신의 출구전략은 무엇인가?
079 흑자 도산
080 왜 우리 회사는 성장이 멈췄는가?
081 회사를 상장 시킬 때 미리 주의할 점들
082 사업 속에 숨겨진 다른 사업
083 사업가들은 어떻게 사기를 당할까?
084 미국에 진출해야 국제브랜드가 된다
085 한 가족이 가난에서 벗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
086 당신의 컬러는?
087 흰색의 위대함
088 모던 제품의 위력
089 고객은 최고의 인테리어
090 이익률과 이익

5장 자신만의 철학을 세워라
“몸과 마음, 모든 면의 균형이 중요한 때가 된 것 같습니다.”

091 사장의 사춘기
092 착한 사장이 실패하는 7가지 이유
093 가족 안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의 처신
094 중심은 가운데 있지 않다
095 실패와 친해져라
096 성공한 사업가들의 8가지 공통점
097 주변 설득을 위한 전체 과정
098 옆문 정책의 가치
099 성공한 사람과 크게 성공한 사람의 13가지 차이점
100 공은 버리고 실을 얻는 법

6장 사장이 되기로 결심한 그대
“꼭 사장으로 성공하고 싶습니다”

101 돈이 없어 사업을 못 한다는 사람에게
102 창업하기에 가장 좋은 나이는?
103 새로운 사업은 어떻게 찾는가?
104 성공할 사업과 실패할 사업 구분법 중 한 가지
105 사회적기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의 오해
106 왜 사장을 해야 하는가?
107 이런 사람은 결국 사장이 답이다
108 동업을 잘하기 위한 두 가지 조건
109 회사의 이름을 짓는 방법
110 지우와 승우가 산타를 믿는 이유
111 잎사귀가 아닌 가지를 꺾어라
112 술 담배 하지 않고 사업할 수 있을까?
113 사업가 혹은 유명인과 소통하는 법
114 성공한 사람의 인생은 성공한 이후에 포장되어 평범한 사람의 인생을 망친다
115 경영자들은 왜 늘 독서를 할까?
116 어이없이 회사를 말아먹는 마진율 계산법 실수
117 그래프 혹은 통계의 사기를 꿰뚫어 보는 사고
118 소득이 발생하는 원리
119 전문가들이 사업을 키우지 못하는 이유
120 한국음식의 특수성과 서양 고객의 변화

에필로그

밑줄쫙

1장

생각으로 돈을 벌겠다고 방향을 바꿔야 한다. 몸으로 버는 돈은 한계가 있지만 생각으로 버는 돈은 무한하기 때문이다. 성실해서 부자가 되는 크기는 정해져 있다. 따라서 작은 부자는 몸에서 나오고 큰 부자는 생각에서 나온다.
장사는 제한된 수입, 과중한 노동의 세계에서 존재하는 업체다. 반면에 사업은 무한대의 수입, 노동과 상관없는 수입, 더불어 다른 사업을 추가로 만들 수 있는 여력까지 제공한다. 장단점이 이렇게 명확한데 왜 누구는 사업을 하고 누구는 장사 할까? 그 이유는 관점의 차이다. 절대 자본의 차이가 아니다.
내가 하는 일에 대한 거시적 시각과 목표가 나를 장사에서 사업으로 이끌어낸다. 장사는 한 개인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길이다. 사업은 먹고사는 문제뿐만 아니라, 나를 세상에 나타내고 사회를 변화시키고 싶은 욕망에서 생겨난다. 그러니 현재 당신이 어떤 사업을 하든, 그 사업의 최종 크기를 전국, 혹은 전 세계로 확장하라. (13)
당신이 사업을 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면당신이 사업을 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면 당신의 직업을 Entrepreneur 즉, 기업가로 리세팅하기 바란다.

기업가나 투자자는 타인의 시간을 파는 사람들이다. 자기 몸이 아니라 아이디어를 통해 즉, 생각을 통해 수입 구조를 만들어 놓았기에 자신의 노동 여부와 상관없이 지속적 수입을 발생시킬 수 있다. (15)
한 개인의 수입 발전 모델은 시간을 파는 사람으로 시작해서 결국 기업가나 투자자까지 나아가야 한다. 기업가나 투자자가 된 사람들은 모두 이 과정을 거친 사람들이다. 단지 자신의 시간을 정년 때까지 팔다가 연금으로 은퇴하기를 거부하고 모험과 기회를 이용한 사람이라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16)

PERPrice-Earning Ratio란 현재 주가를 연간 주당순이익순이익/총 발행주식 수으로 나눈 값이다. 쉽게 말해 PER 10일 경우, 10년분 이익을 한꺼번에 주면, 지금 이 회사를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사업은 결국 PER 게임이다. 얼마나 지속해 성장 가능한 사업이 있느냐에 따라 성패가 나뉘기 때문이다. (17)
사업의 PER를 확대해 나가는 일이야말로 사업가의 가장 큰 숙제고 가치다. 따라서 사업 신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 전개가 이뤄져야 한다. 세금 장부, 면허, 특허, 동업자 구조를 비롯한 모든 법적인 구조까지 완벽한 신용 상태로 만들어 놓아야 한다는 뜻이다.
사장학 수업 중에 이 이야기를 하면 자신들의 사업 PER가 없다는 사실에 놀라는 학원 원장님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대부분 고소득자로 소비 수준이 현재 수입에 기준 돼 있고 퇴직금도 없으니 일을 그만뒷을 경우 PER가 유일한 자산이다. 하지만 PER가 전혀 없다면 현재의 소비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면 안 된다는 것을알수있다.
내 사업의 PER가 얼마인지 알아보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내가 만약 일을 하지 않으면 재산이 줄어드는 사람이라면 PER는 0이다. 일을 하지 않아도 재산이 줄지 않는다면 PER가 3~5 정도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내가 일을 하지 않아도 재산이 늘어나는 경우라면 PER가 5~10 이상도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부 부동산 자산에서는 30배 이상의 PER가 생성되기도 한다.
이처럼 PER는 모든 사업의 기준 지표다. 지금 수입 자체만 중요한 게 아니라 PER 수입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평생 사업을 할 생각이라면, 혹은 제대로 출구전략을 짜고 싶다면 언제나 PER를 생각하며 사업을 진행하기 바란다.(18)

사장의 큰 실수 중 하나가 사장의 언어로 말한다는 것이다. 지시는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고 오해 없는 말이나 문장으로 간결해져야 한다. 간단한 지시라도 모호한 단어나 문장을 사용하면 해석의 여지가 남게 된다. 그래서 지시는 재확인이 필요 없을 정도로 정확한 단어와 문장으로 해야 한다.
언제나 데드라인을 정해쥐야 한다. 데드라인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업무완성도는 차이가 크다. 본인이 데드라인을 주지 않았다면 일의 마감도 기대하면 안 된다. (19)

일을 지시할 때는 이처럼 오해나 분석의 여지가 들어가는 것을 최대로 줄이고 자신이 의도하는 바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 또한 업무지시를 받는 사람이 반드시 그 일의 배경이나 목적을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 (21)

사회에서 남들보다 앞서고 성공하기 위해서라면 매우 간단한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은 한 번도 틀린 적이 없다. 이 방법은 1등이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분명히 우등생이 될 수 있도록 만든다.
그것은 바로, 끝까지 하는 것이다.
만약 내가 어떤 일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버릇이 있다면 이미 나는 상위 10% 안에 드는 사람이다. 무엇을 해도 상위 10% 안에 들어간다. 운이 좋거나 실력이 좀 더 있다면 상위 1%도 될 수 있다. 그러니 하려는 그 일을 당장 오늘부터 해야 한다. (25)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은 시간이다. 그런데 생각을 깊게 한다는 이유로 결정을 미루는 사람은 결정의 결과보다 더 가치 있는 시간을 죽이는 것이다. 마치 기름값 싼 주유소를 찾아 전국을 헤매는 사람과 같다.
나는 결정을 즉각적으로 하고 이후에 추가 결정을 통해 결정 자체를 옳은 결정으로 만드는 데 집중한다. 심지어는 틀린 결정을 내려도 그 틀린 결정을 수정해 나가는 과정에서 성공이 완성돼 가는 것을 보기에 결정을 빨리한다. (27)

나는 사업을 하다 다시 망해도 두 가지만 잘하면 언제든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실패한 제자들을 보면 반드시 이 두 가지를 가르친다. 이 두 가지는 운동과 정갈한 식사다.
걷는다는 것은 아직 살아 있는 인간이라는 것을 뜻한다. 현생 인류의 시작으로 현대인의 직계 조상 중 하나로 분류되는 호모에렉투스Homo Erectus는 ‘똑바로 선 사람'이라는 뜻이다. 즉 현생 인류의 시작이 걷는 것으로부터 시작됐다는 것이다. (31)
실패하면 마음이 작아지는데 작아진 마음은 몸으로 키우는 것이다. 몸이 건강해지면 마음은 저절로 커진다. 그래서 어떤 실패를 해도 내가 다시 걸을 수 있다면 나는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너무 거친 음식은 나를 해치고 너무 기름진 음식은 다른 생명체를 해친 것이다. 세상 모든 것은 인연으로 연결돼 있다. 우주의 삼라만상이 결국은 하나다. 음식이란 다른 생명에서 오는 것인데 이를 너무 함부로 하면 세상의 운명은 결국 나를 함부로 하게 돼 있다. (33)

개인사업 자산 = 자본 Financial Capital, Mental Capital + 융자금, 배우자가족의 지지로 표기된다. 이들 중에 가장 중요한 자본은 정신력 자본Mental Capital과 배우자가족의 지지다. 이 둘 중에 더 큰 자본이라면 ‘배우자가족의 지지’라고 볼 수 있다.(51)

생산의 3대 요소가 토지, 노동, 자본이라 한다. 농업이 중요시되던 시절에 나온 이론으로 현대식 생산의 3대 요소로 바꾸면 부동산, 사업체, 금융이다. 모든 사업은 부동산을 기반으로 한다. 어떤 사업이든 매장이나 사무실 혹은 공장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63)

사회적 언어 수준이 그 사회의 수준이다. 사전에 있는 말이라고 모두 사용 가능한 것이 아니다. (64)

2장

부지런함은 작은 기업의 사장에게는 최고의 덕목이다. 초기에 기업이 커지는 과정에서는 부지런함과 성실함만 한 도구가 없다. 그러나 회사가 커지면 사장의 이런 덕목은 해가 될 수 있다. 모든 일에 참여하고 모든 일을 자신이 알고 있어야 하고 모든 일을 자신이 리드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기업은 무너지고 만다. (104)
부지런함의 최종 목적은 게으르기 위한 것이다. 인간은 일을 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다. 부지런함을 통해 게으름을 확보한 후, 자신의 삶을 사는 것이 행복이다.

중요한 가치는 우리가 사업을 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사업을 통해 삶을 나타내려 하려는 것이다. 정직하지 않은 행동을 하면 행복하지 않게 된다. 어떠한 강력한 압력에도 정직함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시간과 재산 손실을 감수하는 사업가는 다른 사람들의 존중, 특히 내 측근들의 존중을 얻게 된다. 이것은 자산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다.(107)

10대에 버는 돈은 솜사탕이다. 거품처럼 사라지고 잡기만 해도 녹는다. 이때 버는 돈이 의미 있게 사용될 리 없기 때문이다.
20대에 버는 돈은 모래다. 잡아도 흘러내리고 뭉쳐지지 않는다.
하고 싶은 거, 사고 싶은 거, 갖고 싶은 것이 많아 결코 손에 잡히지 않는다.
30대에 버는 돈은 종자다. 어떤 씨앗을 가졌느냐에 따라 남은 생이 바뀐다. 알곡을 가졌으면 몇 배로 키울 것이고 쭉정이를 가졌으면 있는 것도 사라진다.
40대에 버는 돈은 흙이다. 불에 달구면 벽돌보다 단단하다.
이때 모으지 못하고 배우지 못했으면 더 이상 기회는 없다.
50대에 버는 돈은 꽃이다. 가장 아름답지만 곧 시든다.
정점에서 내려오지만 다행히 모으고 유지하는 능력이 최고조에 달한다.
60대에 버는 돈은 소금이다.
아무리 멋지게 보려 해도 짠하다.
70대에 버는 돈은 피와 같다. 남은 목숨을 팔기 때문이다.
늦게 낳은 자식 때문이기를 바랄 뿐이다. 그 외엔 허망하다.
(112)

3장

조직 문화를 이해하는 사람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주기 마련이다. 상사에게 받은 지시만 묵묵히 하는 사람은 그 특정한 역할 이상은 줄 수가 없다. 자신이 가진 노하우를 직원들에게 모두 전달해서 직원들을 키우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조직을 통해 함께 일하는 사람이 언제나 승진 후보가 된다. 오래 일했다는 이유로 승진을 원하는 직원은 회사가 원하는 간부 상을 전혀 모르는 것이다. 오
래 일한다고 전문성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오래 일한 대가로 승진시키지 않는다.
결국 경영자는 직원들에게 승진을 보상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회사 경영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선정하겠다는 메시지를 평소의 대화에서, 혹은 직접적인 승진을 통해 보여줘야 한다.

누구든 이 마음의 그릇이 하나씩 있다. 사장보다 능력이 나은 직원은 품을 수 있지만 사장의 마음의 그릇이 직원보다 작다면 절대로 그 직원을 자신 안에 품을 수 없다. 큰 그릇이 작은 그릇 안에 절대 들
어갈 리 없기 때문이다. 사장의 마음 크기에 따라 더 좋은 직원들을 얻게 되는 것이다. 직원들은 자기보다 일 못하는 사장과 일할 수는 있어도 마음 크기가 작은 사장과는 절대로 일하지 못한다.

자신을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 조직은 분같이 없이 하나의 화분에 심어진 나무와 같다. 결국 한계가 오고 제한된 성장안에 갇혀 경쟁자가 앞지르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

회사는 교육 기관이 아니다. 가르쳐서 급여 가치를 할 때까지 기다려 줄 수는 있다 해도 그 실수가 다른 사람의 급여 가치를 해치는 순간, 해고를 고려해야 한다.

직원이 칭찬받으면 보상을 주어야 한다. 그런데 칭찬과 보상이 연결되지 않으면 사람은 실망하게 돼 있다. 그래서 좋은 사장에게 칭찬을 받고 급여가 적절해도 더 나은 대우를 찾아 떠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장의 칭찬은 더 정교해야 한다. ‘고맙다’가 아니라 ‘잘했다’라고 말해야 하며 ‘수고했어. 고생 많았어요’가 아니라, ‘일 처리가 마음에 들었어. 계속 그렇게 해줘’ 라고 말해야 한다.
즉 감사보다는 인정하며 급여 또는 직책으로 보상이 돌아갈 때까지 칭찬이 아닌 인정을 해주며 그릇을 키워 냈어야 하는 것이다. 섣부른 칭찬과 과다한 칭찬이 반복될 때마다 당사자는 ‘보상은 언제?’ 라는 물음표가 따르고 어느 날 실망이 커져 결국 퇴사하게 된다.

상당히 많은 사장이 직원들과 어느 정도 스킨십을 해야 하는지 고민한다. 직원들은 장작불에 모여든 사람과 마찬가지다. 사장은 장작불이고 직원들은 그 불가에 모여든 사람이다. 불길이 약하면 사람들의 손바닥이 불 가까이로 모여들겠지만, 회사가 커지고 사장의 위엄이 생겨서 불길이 거세지면 직원들은 알아서 조금 더 스스로 물러설 것이다. 그렇다고 모닥불이 사람들 쪽으로 먼저 다가가면 놀라 도망갈 것이다. 회사가 커지면 커질수록 즉 불길이 점점 더 거세질수록, 직원들은 점점 더 멀어지게 돼 있고 당신은 회사에서 왕따 아닌 왕따가 되어 혼자 밥먹는 일이 늘어난다.

새로운 좋은 사람으로 30%를 채워도 여전히 3:4:3의 비율로 상중하가 다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능숙한 사장은 3:4:3의 비율을 인정한 상태에서 전체의 수준을 올릴 방법을 생각한다. 내게 직원이 백 명이라면 집으로 불러 같이 밥먹을 정도의 핵심 최측근 5명, 이름을 기억하고 능력을 인정할 수 있는 우수 직원 25명이라면 이미 최고의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고 봐도 무리가 없다.

작은 선은 큰 악을 키우기 마련이고 큰 선은 작은 악에서 무너진다. 그래서 옳고 그름의 판단을 할 때는 더 멀리서 바라봐야 한다. 마땅히 지적해야 할 직원의 실수를 방치하면 나중에 모든 직원에게 권리가 돼 버린다.

누군가 자기의 이름을 알아주었기 때문이다.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의 핵심, 그것은 이름을 기억하고 인정해주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이름을 누군가 기억해주고 자신을 인정해 주는 것에서 삶의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

4장

5장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기氣다. 매장 안에는 기가 흘러야 한다. 활기가 있어야 한다. 활기가 나중에 모든 것을 이긴다. 마진이 아무리 높아도 활기가 없으면 마진은 죽어 버린다. 그러나 반대로 활기가 있으면 결국엔 볼륨Volume이 생기면서 원가율이 줄어들고 결국 이익이 증가하게 된다. 이 활기가 즉 고객이다.

책임감이란 자신에게 휴가를 주는 일도 포함된다. 지금 쉴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경영자야말로 가장 휴가가 필요한 상태다. 그러다 어느 순간 갑자기 세상이 무의미해지고 고통을 끝내겠다는 극단적 마음이 들 수 있기 때문이다.

1) 재산 규모가 10억 원 안쪽일 때
이때까지 하지 말아야 할 일은 다음과 같다.
형제들 창업자금을 빌려주는 일, 부모님 집이나 차를 바꿔주는 일.
해야 할 일은 다음과 같다.
부모님을 모시는 올케언니나 형수님에게 명품 가방 사주기, 조카들 대학 입학 때 노트북 사주기, 가족 단체 식사 값 혼자서 내기, 부모님께 일정한 생활비를 정기적으로 드리기.
2) 재산 규모가 50억 원 안쪽일 때
이때는 부모님 집을 사주거나, 차를 사주는 시기다. 부모님 용돈 정도가 아니라 생활비 전체를 책임져야 할 시기다. 조카들 학비를 내주는 시기도 됐다. 형제들이 질투하던 시기가 지나 인정하는 시기가 왔다. 이때는 큰돈을 써도 행세한다는 소리를 듣지 않는다.
3) 재산 규모가 100억 원 이상 넘어갈 때
이때부터는 형제 중에 가난한 사람이 있으면 안 된다. 그들이 가난에서 벗어나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한다. 그들의 가난은 이제 당신의 책임이다. 형제자매 중에 사업가 기질이 있는 사람에게 사업체를 만들어 주고 직책을 주는 시기다. 당신뿐만 아니라 가문이 부자가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중간에 서는 순간 무너지고 만다. 따라서 사장은 시소의 중간이 아니라 곡예사가 돌리는 접시 위에 올라가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무엇보다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끈기와 인내는 결국 모든 실패를 이익으로 돌려놓는다. 무엇이 실패로 이어졌는지 스스로 평가해 동일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면 그 실패는 이미 가치를 가진 것이다. 다시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이전의 실패 때문에 새로운 목표를 만드는 데 주저하지 마라. 실패는 학습 과정의 자연스러운 부분임을 기억하면 언제든 다시 도전하게 된다.

세상의 모든 일에 옆문이 있다는 것을 아는 순간, 당신은 옆문을 여는 키가 무엇인지 찾을 것이다. 이 키의 핵심은 정문의 근본 가치 위에 이것을 넘어서는 가치를 찾아내는 것이다. 정문이 가진 프레임을 감쌀 프레임을 찾아 도전하라. 찾으면 그때까지 보이지 않던 옆문이 보인다.

성공한 자는 경쟁자를 이기는 것에 몰두하고, 크게 성공한 자는 자신을 이기는 것에 힘을 쓴다. 이 세상의 가장 큰 경쟁자는 자신이다.

성과가 발생하는 즉시 시기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공로를 인정받는 것은 때때로 현금 보상보다 더 큰 힘이 될 수 있다. 급여는 시간에 대한 보상이지만 인정은 그 사람의 가치를 확인해 주는 행위다.

6장

돈이 있어야 사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돈이 있어도 사업에 성공하지 못한다. 사업은 돈이 없어도 할 수 있고 돈이 없어야 더 잘할 수 있기도 하다.
돈은 필수 항목이 아니라 옵션이다.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기가 하려는 사업에 대한 이해와 열정이다. 사업을 하려면 그 사업에 관한 집요한 공부와 분석과 이해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열정을 퍼부으면 된다.

40대는 창업하기 좋은 나이다. 능력, 자본, 인맥도 완숙한 단계라 이 나이에 창업하면 성공 확률이 높다. 40대 창업자들 가운데 초대형 기업가들이 많이 배출되는 이유다. 망해도 앞으로 한두 번 정도의 기회가 더 있다. 그리고 이 나이는 사업에서 생기는 이익을 관리하는 능력이 저절로 생긴다. 아무래도 노후를 준비해야 하니 이익 전체를 재투자하지 않고 분산 투자하려는 의지가 저절로 생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40대에 버는 돈은 평생 유지되는 돈이다.

당신이 살면서 느꼈던 불편한 무엇이 하나라도 있다면 당신은 사업가가 될 수 있다. 불편함을 개선하는 모든 것이 사업이다. 우리는 이것을 진보라고 부른다. 남들이 만들어 놓은 것에 내 아이디어를 더해 더 나은 것으로 개선하는 일이다. 또한 누군가에게 불편함을 인지시켜주는 것도 사업이다. 우리는 이것을 혁신이라고 말한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생각만으로도 얼마든지 자본은 움직이게 돼 있다. 이것을 남에게 설득해 나가는 창업자의 노력이 가진 자본보다 더 중요하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생각만으로도 얼마든지 자본은 움직이게 돼 있다. 이것을 남에게 설득해 나가는 창업자의 노력이 가진 자본보다 더 중요하다.
새로운 사업은 거의 모든 변화에서 나타난다. 변화란 꼼짝도 하지 않던 돌덩이가 폭우나 지진 같은 상황이 오면 틈새가 벌어져 움직이는 것과 같다. 과학문명발달, 정권교체, 문화의 변화, 대중의 인식변화, 미미하게는 불경기와 직접적으로는 전쟁 같은 일이 수많은 새로운 사업을 만든다.

환영받지 못한 아이디어는 기존 고객이 경험하지 못한 것을 제공하는 일이라 타이밍이 결정한다. 시장 참여자들과의 경쟁이 아닌 소비자 욕구 타이밍과 경쟁하게 된다. 그런데 세상에 이런 상품이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내 생각 자체가 그 타이밍의 시작일 가능성이 높다. 이 이유가 실제 확률이 높은 이유다.
사실 사업은 대부분 실패한다. 여러분이 창업한 회사는 5년 생존율이 30%가 안 된다. 70%의 사업이 망한다는 뜻이다. 70%가 망한다는 통계에 절망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30% 성공확률에 환호하는 사람도 있다. 세 번에 한번은 성공한다는 뜻이니 당신의 환영 받지 못한 아이디어도 세 번만 내면 되기 때문이다.
자신을 믿는다면 남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곧장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배워야 한다. 이것은 사장의 제1태도다.
성공적인 비즈니스 사업 모델

어떤 가능성을 믿지 않는 사람은 어차피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당연히 자신의 믿음대로 된다. 그러나 그 가능성을 믿는 사람은 끝까지 성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결국 자신의 믿음대로 된다. 믿는 방향에 따라 믿든 믿지 않든, 결국 자신의 믿음대로 되는 것이다.
같은 돈을 들이고 같은 시간을 쓰고 같은 노력을 하는데 어떤 사람은 매장 하나를 겨우 갖게 되지만 어떤 사람은 수백 개의 매장을 갖는다. 그 차이는 자본의 차이가 아니라 관점의 차이다.

배를 만드는 것은 나의 노력이지만 바람이 부는 것은 내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배도 없는 사람은 어차피 성공하지 못하겠지만 배를 가진 사람이 모두 성공하지도 못한다.
이미 심마니가 지나간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산삼은 찾기 어렵다. 그를 따라가되 나의 길을 따로 만들어서 가야 한다. 이것이 죽은 지식에서 산 가치를 얻는 방법이다.

나에게 좋은 책이라고 해서 다른 사람에게 반드시 좋은 책 일리 없다. 그 사람의 필요와 바람에 따라 당장 필요한 책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신에게 가장 좋은 책은 당신의 질문에 답을 주거나 당신에게 질문을 만들어 내는 책이다.
다만 이때 관점이 다른 여러 책을 다양하게 읽기를 바란다. 세상에서 제일 어리석은 사람은 책을 한 번도 읽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 책을 한 권만 읽은 사람이다.
조심할 것은 책을 읽고 말이 많아지면 안 되며, 묻기 전까지는 대답하지 말아야 한다. 지식은 자기가 자랑하면 안 되고 남이 자랑해 줄 때까지 참아야 돋보이는 것이다. 자신이 자랑하는 순간 그 지식의 가치는 전달되지 않음으로 사용 가치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미국의 저널리스트인 대럴 허프는 『통계로 거짓말하는 법How to lie with statistics』이라는 책을 썼다. 이 책에서 저자는 통계와 관련된 여러 거짓말을 소개하는데 이것을 정리해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했다. 첫 번째는 통계 자체로 거짓말 하는 경우다. 두 번째는 통계는 사실이지만 사람들이 악용해 거짓말을 하는 경우다. 통계와 그래프를 통한 거짓말은 속이기 가장 좋은 도구다.

노동으로 돈을 버는 개인들은 급여와 보너스가 평생 동일한 소득이지만, 사업가들은 사업 규모에 따라 이렇게 각기 다른 수입 모델을 갖는다. 특히 사업체 운영을 하면서 특정 사업영역에서 업계의 리더가 되는 순간, 자신이 제공하는 서비스나 상품에 직접 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가격 결정권'을 갖는다.
이 가격 결정권을 가진 자는 스스로 소득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된다. 말 그대로 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이 된다. 시장에서 우승한 사업가들이 얻는 영광이다.